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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눈여겨볼 경제지표, 中 3분기 GDP-美 9월 주택지표 등
뉴스종합| 2011-10-15 09:09
다음주 글로벌 증시에서 주목할 경제지표로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미국 9월 산업생산 및 주택 지표가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8일 나오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3%를 나타내 전분기의 9.5%에 이어 여전히 9% 초중반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높지만, 실물 지표는 급격히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 경제는 우려보다 양호한 제조업 현황, 여전히 높은 고정 투자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7월 이후 주춤하면서 소비도 전분기 대비 크게 나쁘진 않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아직 금리 인하나 부양 기조로의 정책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유동성 증가 속도가 제한되고 있어 대출 규제 완화 및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했다.

17일 미 9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이어 0.2%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19일 예정된 미 9월 주택건설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3.3% 증가하는 반면 허가건수는 2.4% 감소, 아직 미 주택시장의 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19~20일 열리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 정례 회의에선 기준 금리의 추가 인하가 관측되고 있다. 올 들어 여섯번째 조치이며, 인하폭도 0.5~1%포인트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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