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국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로 11번째 이번 행사는 코엑스 동측 광장, 트레이드타워 앞, 피아노 분수광장, G20광장 등지에 2500㎡ 규모로 열리며,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라는 주제로 ‘파워코리아 정원, 희망의 나무 정원, 무역 1조 달러 길’ 등 11개의 테마 화단과 국화작품전시,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코엑스 동측 광장과 피아노 분수 광장 앞 도로에는 바람개비, 코끼리, 하트, 천사 등을 테마로 테마화단을 만들고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전문가들의 국화 작품 전시회도 선보이는데 한 대의 국화에서 수백 송이의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인공미와 자연미의 조화를 보여주는 ‘현애작’, 웅장한 대자연의 풍치를 소분에 옮겨놓은 ‘목부작’ 등 다양한 국화 작품과 토피어리,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국화 페스티벌’은 24시간 개방되며 야간에 피아노분수 광장에서는 ‘피아노 분수쇼’와 함께 국화를 즐길 수 있고 동측 광장에서는 희망의 나무와 주변화단에서 비쳐지는 LED 조명으로 멋진 야경도 만끽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일부러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가을의 대명사인 국화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주민이 관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소요되는 경비는 모두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부담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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