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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 총회에서 포럼 개최
부동산| 2011-10-17 10:13
환경오염 줄일 수 있는 ‘바이오 시멘트’ 연구 진행


롯데건설은 지난 주말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 제10차 총회’에서‘탄산칼슘 형성 미생물 이용 사막화 방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내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엔 사막화 방지 총회는 기상이변, 산림 황폐화 등으로 심각한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구 환경보호 협약으로 유엔 3대 환경협약 중의 하나이다.

롯데건설은 이날 총회에서 국내외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생물을 생산하는 박테리아를 활용한 ‘바이오 시멘트’ 개발과 관련하여 2시간 가량 포럼을 진행했다.

그동안 롯데건설은 미국 사우스다코다 대학, ㈜에코필과 함께 지반 강도증진 및 녹화가능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기존의 시멘트를 대신하면서 강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바이오 시멘트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바이오 시멘트는 황사의 근원지에서 바람에 의해 날리는 모래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매년 발생되는 황사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바이오 시멘트 연구를 통해서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사막화와 황사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실용기술 및 현장 적용방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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