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해양의 만남’ 스마트 해양산업 흐름 주도
최근 해양산업 분야에 급속히 접목되고 있는 IT기술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스마트 해양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국제해양포럼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스마트시대, IT와 해양산업의 필연적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2011년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2011ㆍ이하 WOF)’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인 WOF는 IT기술에 기반한 해양 산업계의 혁신적 변화상과 새로운 기회, 신흥 스마트 해양산업이라는 분야 전반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전세계 3000여명의 해양관련 전문가와 CEO들이 참석하게될 이번 포럼은 ‘스마트선박 건조 및 해양플랜트’ ‘스마트 물류’ ‘스마트 수산업과 해양양식’ ‘스마트 연안, 해양환경산업’ 등과 스마트 해양 신산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해양레저와 관광, 해양로봇의 응용, 해양LED(발광다이오드) 등 5개의 메인 세션과 1개의 스페셜 세션,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 26일 저녁에는 제5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이튿날에는 동북아 해양도시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해양도시 라운드테이블이 스페셜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콘테스트’와 ‘스마트 해양디자인 세미나’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국해양산업협회(KAMI)는 국토해양부,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의 개막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시장, 김종열 ㈔한국해양산업협회 대표이사장 등 공동조직위원장과 기조연설을 맡은 폴 홀터스 세계해양협의회 창립 사무총장 등 세계 해양계 파워리더들이 나와 21세기 해양산업의 트렌드를 논의한다.
윤성철 WOF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기간 세계 해양석학과 CEO, 전문가 등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스마트 혁명과 해양산업간 기술적 융합과 상호변화를 집중 조망해본다는 점에서 세계 해양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WOF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전시회인 ‘마린 위크(Marine Week.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와 연계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내년 행사는 5월부터 석달간 개최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시기와 맞춰 6월초로 앞당겨 개최될 전망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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