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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경제계 “금융ㆍ자원ㆍ인프라 및 녹색협력 강화”
뉴스종합| 2011-10-18 06:53
한국과 호주 양국 기업인들은 녹색기술 상용화가 앞선 한국과 이산화탄소(Co2) 포집ㆍ저장기술에서 뛰어난 호주의 장점을 토대로 협력을 강화해 새롭게 펼쳐질 녹색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넓혀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호주 시드니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2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한국 측 위원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ㆍ호주측 위원장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정준양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호주 경협위는 양국교역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양국이 금융과 인프라 외에도 녹색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존 워커 위원장 주재로 이루어진 오전 세션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녹색산업 및 금융, 교육, 투자유치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호주의 유연탄 및 아연 등 광산개발 프로젝트와 인프라 관련사업, 한국의 금융시장을 비롯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경협위에는 양국 정부 및 재계인사를 비롯한 총 130명이 참석함으로써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유대관계를 과시했다.

한편 경협위 개최 전날인 17일 양국 경제인들은 한-호재단(이사장 박세영) 주최로 개최된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 한식시연회에 참석, 한국의 세련된 식문화를 함께 즐기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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