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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애청소년음악회 ‘뽀꼬 아 뽀꼬’ 개최
뉴스종합| 2011-10-18 10:31
삼성화재는 17일 코엑스 오미토리움에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하는 2011 장애청소년음악회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정과 화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초하 학생의 피아노 독주와 지도교수·장애청소년·삼성화재 임직원이 함께 하는 앙상블,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가수 이상우씨가 아들 승훈군의 트럼펫 연주에 맞춰 부른 노래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장애 청소년 음악캠프를 통해 만난 시각장애와 자폐장애를 갖고 있는 30명의 단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합숙훈련을 통해 땀흘려 연습을 한 끝에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태리 음악 용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뽀꼬 아 뽀꼬’는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음악적으로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음악회에 합창단원으로 함께 참여한 삼성화재 직원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었다”며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음악에 재능있는 더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예비음악가로서 경험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부터 음악에 재능있는 장애청소년을 선발해 음악캠프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및 배구단의 장애인 홍보대사 활동 등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인식개선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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