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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곳중 1곳은 온수 안나오는 도시?
뉴스종합| 2011-10-18 16:26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에서 초등학교 3곳 가운데 1곳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의회 창조도시위원회 김영수 의원은 부산지역 초등학교 296곳 가운데 온수 공급이 안 되는 곳은 99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다가오는 겨울 어린 학생들의 교내 생황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학교는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24곳, 동래교육지원청 관할 22곳, 남부교육청 관할 20곳,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18곳, 해운대교육청 소속 학교 15곳 등이다. 온수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공급시설이 아예 없거나 낡아 고장난 경우였다.

김 의원은 “겨울철 온수 시설의 유무는 학생 위생관리와 직결된다”면서 “모든 학교에 일괄적으로 온수공급 시설을 할 수 없다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라도 화장실 리모델링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던 298개 초ㆍ중ㆍ고교에 화장실 온수공급 시설을 확충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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