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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 송금수수료…SC제일·신한·외환銀…3000원으로 가장비싸
뉴스종합| 2011-10-19 11:35
다른 은행으로 계좌이체시 송금수수료를 가장 비싸게 받는 곳은 어디일까.

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개된 ‘17개 시중은행 계좌이체 송금수수료’에 따르면 창구 이용시 타행 송금수수료를 가장 비싸게 받는 곳은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 은행은 송금 규모에 관계없이 3000원의 수수료를 떼간다.

반면 산업은행은 SC제일ㆍ신한ㆍ외환은행의 절반 수준인 1500원을 부과하고 하나은행은 10만원 이하 송금액에 대해 600원을 징수해 송금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 이외 은행들은 창구에서 타행 이체시 1000~2000원의 송금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송금수수료도 인출 금액과 은행 영업시간 마감 여부에 따라 최대 1000원 정도 차이를 보인다.

우선 영업시간 마감 전 다른 은행으로 10만원 이하 금액을 송금할 때는 우리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가장 싼 수수료(500원)를 매긴다. 반면 SC제일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수협, 외환은행, 전북은행, 한국씨티은행은 가장 비싼 1000원을 부과한다. 계좌이체 금액이 10만원보다 많으면 송금수수료는 250~500원 더 오른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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