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남양유업, 임산부용 비타민 ‘메가비트’ 내놔
뉴스종합| 2011-10-19 15:37
남양유업이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양유업이 임산부를 위한 종합 비타민제인 ‘메가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출시한 남양유업의 ‘메가비트’는 남양유업이 주요 분만전문병원 의사들과 2년 여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종합 비타민제다. 이 제품은 임신중인 여성에게 필수적인 12종의 비타민과 3종의 미네랄, 셀레늄, 엽산, 식물성DHA 등을 함유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메가비트’의 출시와 더불어 산부인과 병원과 조리원 등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하는 한편, 기존의 분유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남양유업의 분유 제조 기술 및 영업 노하우를 총동원해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은 소비자와의 1 : 1 상담 마케팅을 통해 임산부용 비타민 제품을 이용하지 않거나 외국산 제품을 이용하던 임산부들까지 고객으로 유치, 전체 시장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에 남양유업이 식품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진출함으로서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력을 앞세워 시장 전체의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성장경 남양유업 전무는 “남양유업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에 관한 전문 기업인만큼 고객의 니드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 이라며 “올해의 목표는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어서는 것” 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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