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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주식회사 설립, 에너지전문 사업회사로 거듭나
뉴스종합| 2011-10-19 17:32
㈜GS가 GS칼텍스주식회사의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해 에너지전문 자회사인 ’GS에너지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GS는 10월19일 이사회를 개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으며 다음달 29일 분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GS에너지를 새로 설립한다. 이에 GS에너지는 GS칼텍스 주식 50%를 보유하고 지주회사인 ㈜GS의 100%자회사가 되며 기업분할 후 ㈜GS의 재무구조와 GS칼텍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GS에너지는 GS의 에너지 관련사업 전반과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신규성장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에너지 및 석유화학사업의 다각화와 균형성장을 도모하게 될 예정이다.

신설 회사가 앞으로 추진하게 될 미래 신성장 사업전략은 ▷전략적 해외사업진출▷가스 및 파워사업의 ’통합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선도기술 확보 및 선별적 집중투자를 통한 신에너지 사업 육성▷유전 및 전략광물 등 자원확보를 위한 개발사업 참여 등이다.

한편, GS칼텍스는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유 사업 등에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는 분사하는 큰 그림만 그려진 상태고 GS칼텍스와 GS에너지가 겹치는 사업분야 및 GS파워나 해양도시가스 등 관계되는 회사에 대한 정리는 출범하는 1월1일경까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GS에너지 분할의 의미는 사업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 경영효율성 및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로 미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에너지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GS관계자는 “GS는 지난 2004년 7월 출범 이후 ‘사업별 책임경영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기업분할은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체제를 보다 견고히 하여 현재 그룹의 주요 수익창출원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미래성장가능 에너지사업의 적극 발굴/육성 및 전략적 해외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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