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퍼스텍, 美 노드롭 사와 무인정찰기 사업 협력
뉴스종합| 2011-10-19 17:32
항공 방산업체인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미국 노드롭 그루먼 사와 ‘글로벌 호크(Global Hawk)’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퍼스텍은 노드롭이 진행 중인 글로벌 호크 수출 프로그램에 일종의 전선 뭉치인 ‘와이어 하니스 케이블(Wire Harness and Cables)’을 공급하게 된다.

글로벌 호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최첨단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42시간동안 최대 5500㎞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수 있다. 퍼스텍은 이 사업을 통해자사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세계 항공우주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호크 뿐 아니라 향후 노드롭 그루먼 사의 다른 항공우주 사업에도 점차 사업 참여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노드롭 그루먼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미국 정밀 군수품 생산기업으로 군용기ㆍ유도항법 장치ㆍ전자 대응ㆍ감시 장치 등을 개발, 제작하고 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왼쪽)와 ‘ADEX2011’에 참가한 노드롭의 존 브룩스 부사장이 1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Global Hawk(글로벌호크) : 미국의 장거리 고고도 전략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로 1998년 처음 도입된 이 정찰기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고고도 저속 정찰기 U-2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최대 5500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42시간 동안 비행을 할 수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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