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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VS 43.5%…朴-羅 초박빙 접전
뉴스종합| 2011-10-20 11:28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6일 앞둔 가운데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가 예측불허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대표 김경식)에 의뢰해 17~18일 19세 이상 서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와 나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3.5%, 42.3%로 두 후보 간 차이는 1.2%포인트에 불과했다. 적극투표층에서 두 후보의 차이는 0.1%포인트(박 후보 43.6%, 나 후보 43.5%)였다.

열흘 전 본지의 같은 조사에서 박 후보는 단순 지지도에서 나 후보를 8.3%포인트 앞섰으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본격적으로 유세 지원에 나선 데다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빠르게 결집, 격차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표가 지원에 나선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 후보를 지원할 경우, 박 후보 대(對) 나 후보의 지지율 역시 47.9% 대 45.0%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두 후보의 지지율에 이미 박 전 대표와 안 원장의 지원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적극투표층은 열흘 전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45% 정도면 나 후보가, 50%를 넘으면 박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1%다.

정당팀/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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