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대학가에 부는 SNS 바람…입학정보, 졸업·재학생 소통
뉴스종합| 2011-10-21 08:48
온라인의 인맥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SNS(SNS,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활용범위가 대학가로 확대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형태로 홍보와 입학 정보 제공, 졸업생 및 재학생을 위한 취업, 스터디, 대학 생활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상호 소통하고 있는 것.

특히 웹 2.0 시대 SNS의 활용에 익숙한 1020세대의 희망 대학과 온라인 친구 맺기를 통해 입학 정보 및 학교 현황 등을 탐색하며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도 SNS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계정을 통해 재학생 및 입학 예정자와의 상담 및 학교 행사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실용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가수 인순이의 ‘나는 가수다’ 활약상에서부터 방송 스태프로 활동중인 프로그램 제작현장 소식 등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숭실대는 블로그 ‘숭실다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SSU SNS 기자단’을 발족해 온라인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선문대는 마이크로블로그인 미투데이를 운영하며 학교소식뿐 아니라 취업 수기와 선문인 생활백서, 캠퍼스 다이어리 등 학생들이 공감할만한 주제를 친근한 문체로 전달하고 있다.

원광보건대와 한양대도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학과 및 교내 동아리, 학교 행사, 근처 맛집 등 다양한 정보를 매일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원광보건대는 SNS 활동을 할 때마다 점수를 주는 제도를 도입해 한 달 동안 SNS 활동 점수가 높은 재학생에게 상품권을 주는 ‘SNS Monthly Event’를 진행하며 SNS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SNS 활용은 대학과 학생과의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대학들의 SNS가 반짝이는 홍보수단에만 주력한다면 자칫 단순한 정보제공 창구로 전락할 수도 있다. 대학도 SNS를 이용해 인터넷 홈페이지라는 경계를 뛰어 넘는 소통의 창구를 원한다면 보다 빠른 대처와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추는 신뢰성 있는 피드백이 요구될 것이다.

김지윤 기자
hello9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