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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비아 재건 적극 지원
뉴스종합| 2011-10-21 10:38
한ㆍ미 다원적 동맹 첫 실험+건설업계 중동붐 재연

정부는 카다피 사망이후 국가 재건사업이 본격화할 리비아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한미 양국정상이 다원적 전략 동맹 차원에서 리비아 지원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데다, 국내 민간 건설업체들이 리비아에 많이 진출해있다는 경제적 요인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카다피 사망으로 리비아의 국가재건 사업이 본격화할 것” 이라며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리비아의 민주화 정착과 경제 재건을 위한 공동지원에 합의한 만큼 향후 우리 정부의 역할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의 경우 후진국에 대한 개발 전수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경제 개발 및 행정역량 배양,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과 보건의료 및 인프라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면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실무차원에서 이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활발해지면 자연스럽게 민간 건설업체들에도 유리한 지형이 마련될 것” 이라며 “그동안 리비아에서 발주된 프로젝트의 3분의 1 가량을 수주하는 등 현지 진출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코트라 추산 등을 근거로 최대 400억달러 규모의 재건 사업을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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