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문수 지사, 오산시에서 다시 택시 운전대 잡아
뉴스종합| 2011-10-21 11:42

 지난 달 18일 이천지역 택시운전을 끝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모두 돌아 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다시 택시 운전대를 잡는다.


경기도는 오는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화홍운수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택시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의 택시체험은 이번이 29번째. 오산시 택시를 운전한 것은 처음이며 같은 택시권역으로 묶인 화성지역에서 2009년 12월 택시체험을 한 바 있다.
                                                            
김용삼 경기도대변인은 “지난 월요일부터 근로자들과 숙식을 같이하고,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 하는 등 김 지사가 이번 주 내내 현장과 함께 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기업체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어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김 지사의 현장 철학을 실천하는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7일 안산․시흥 스마트 허브내 중소기업을 방문 1박 2일 동안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숙식을 함께한 바 있으며 20일 새벽에는 성남시 태평고개 새벽인력시장을 방문 일용직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택시체험 중에도 오산시 택시운전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2009년 1월 27일부터 택시체험을 시작해 지난 9월 18일 이천시 택시체험까지 28번의 택시운행을 통해 총 3,209km를 운행했다. 운행수입으로 총 1백 7십 7만 5천 5백 20원을 벌었으며 1백 7십 2만 3천원을 사납금과 가스비로 택시회사에 냈다. 남은 돈은 모두 택시회사에 기부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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