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어쨌든 3분기엔 삼성이 애플 제쳤다”
뉴스종합| 2011-10-21 14:03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판매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조사기관 SA의 애널리스트 닐 모스튼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 기간 2000만~3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700만대에 그친 애플을 넘어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추정은 삼성이 4월 출시한 ‘갤럭시S2’가 5개월 만에 10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 간 데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이미 1% 이내 격차로 애플을 따라잡아 3분기 전망이 밝았다”며 3분기 실적이 애플을 웃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애플의 새 아이폰이 10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 구매를 미뤘다는 분석도 있어, 삼성이 이번에 스마트폰 판매에서 애플을 제쳤더라도 4분기 실적의 향방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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