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깜짝 추위에 e몰 벌써부터 겨울 특수
뉴스종합| 2011-10-23 08:00
최근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면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겨울 상품들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 품목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내복이다. G마켓에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내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가량 증가했다. 내복은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간 상황에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 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옥션에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전기매트와 전기방석 등 난방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급증했다.

이른 한파에 따뜻한 침구를 찾는 수요도 많아지면서 순면이나 피치스킨 소재 솜 누빔 등 차렵이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계절침구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롯데닷컴에서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양모나 구스다운을 중심으로 한 침구류 매출이 30% 이상 올랐다.


온라인몰은 이같은 겨울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할인전을 열어 겨울 특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오는 31일까지 ‘극세사 침구기획전’과 ‘2011 가을 침구 속통 기획전’ 등을 열어 침구류와 카페트, 이불솜, 베게솜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닷컴 역시 이달 말까지 ‘제14회 가구ㆍ침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가을비가 내린 후 본격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내의나 난방용품 등 보온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몰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기획전을 활용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제품을 장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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