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 우리 사회의 특별한 이슈들을 주제로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디자인 작품을 공모하는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디자인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영상시각디자인학부가 주관하고 EBS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 한국방송정보교육단체연합회, 디노마드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환경, 금연, 약물캠페인, 음주운전, 다문화, 장애 인식 개선, 리더십, 미래 등 총 8가지 주제에 대한 디자인 출품작을 접수 받는다. 대한민국 고등학교 재학 중이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는 포스터, 플래쉬,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총 4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작품은 부문별로 정해진 각 출품형식에 따르며 국내외에서 미발표된 순수창작물이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월 31일(토)까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작품접수는 웹하드 업로드 혹은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2012년 1월 10일 진행되는 본선대회에서 발표되며 수상자 전원에게 한예진 특례입학 혜택과 입학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품은 디자인 전문잡지 ‘디노마드’에 실린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김상희 학장은 “기존의 공모전이 단순히 기업의 상품 판매와 브랜드 재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 낸 이번 디자인 공모전이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