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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장애인고용 우수 외투기업에 인센티브 줘야”
뉴스종합| 2011-10-22 09:51
코트라는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을 초과한 외국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트라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는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경기도 소재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제4차 외국인 투자유치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상담회에는 경기도에 투자를 했거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기업 20여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투자부지 확보, 외국인 투자가의 비자취득 절차, 조세감면, 인센티브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외투기업 중에 캐논코리아는 법정 장애인의무고용비율(2.3%)을 약 3배 초과한 6.8%(70명)을 고용하는 등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와 관련 외국기업들은 국내 장애인의무고용비율에 대해 지키지 못할 경우 페널티만 적용되고 인센티브는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캐논코리아처럼 비율을 훨씬 초과한 기업에 대해선 그에 준하는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


김병수 인베스트 코리아 종합행정지원실장은 “최근 국제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외국인투자가 위축되고 있지만, 한-EU FTA 발효, 한-미 FTA 미국 비준, 엔고 현상 등은 한국의 투자매력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이라며 “장애인고용 우수 외투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하고 강조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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