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승계 1순위인 술탄 빈 압둘 아지즈(86) 왕세제가 22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사우디 왕실이 공식 발표했다.
국영 뉴스통신 SPA는 사우디 왕실의 성명을 인용, 술탄 왕세제가 질병으로 이날 아침 국외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술탄 왕세제는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87) 국왕의 이복동생으로, 국왕 승계 1순위 지위를 보유해왔다.
지난 7월, 이란 방송은 술탄 왕세제가 미국 뉴욕의 병원에서 병명이 확인되지 않은 질병의 수술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회복될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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