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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해외 수출지원단 두바이서 대박
뉴스종합| 2011-10-24 11:33
서울 각 구청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박람회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가 두바이에서 큰 성과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관내 IT관련 7개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2011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참가해 총 844건(6276만달러)의 계약상담 성과와 225건(530만달러)의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참가해 전년도에 비해 상담건수는 196%, 상담액은 160% 증가한 실적이다.

지문인식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 (주)디젠트는 현장계약 성과만 265만달러를 냈고, 지문인식 단말기와 수표인식기를 선보인 (주)링크플렉스도 11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인터렉티브 3D AR 스크린’을 선보인 미디어 디자인회사 애니프레임(주)은 2185만달러, 두루마리식 LED TV 생산업체 (주)스카이 뮤직라이트는 1101만달러, 차량용 블랙박스 생산업체 (주)아이카네트웍스는 36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전시기간 내내 바이어 상담이 줄을 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부르즈 칼리파’ 건설에 참여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지어로 ‘꼬리’(KOREE)라고 불리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신뢰,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육성정책’ 등이 복합돼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과 온라인 홍보(해외보도 홍보 지원, 웹 홍보) 등 사전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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