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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자녀이름…한자로 못쓴다
뉴스종합| 2011-10-24 11:31
성인 10명 중 5명은 자녀의 이름을 한자(漢字)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이명학 교수가 서울에 거주하는 30~80대 남녀 42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8%(224명)가 자녀의 이름을 한자로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29명은 아예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설문 조사는 면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자를 대상으로 직접 자녀의 한자 이름을 써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젊을수록 한자로 정확히 이름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응답자 94명 중 35명(37.2%)만이 자녀의 이름을 한자로 정확하게 작성했으며 40대는 54.6%, 50대는 56.0%, 60대 이상은 64.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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