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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괴리 큰 소비자물가…11월부터 금반지 등 제외”
뉴스종합| 2011-10-24 11:15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11월 소비자물가를 개편된 지수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기자들에게 “국민들과 감각이 다른 금반지가 들어가 안 좋으니깐 (그렇게 한다)”며 개편 이유를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현재 통계청은 일반적으로 투자 목적으로 구입되는 금반지를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품목에서 제외하고, 브로치 등 장신구를 물가지수 조사 품목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올해 물가가 개편된 지수체계로 다시 업데이트(경신)될 것”이라면서 “(지수개편의 영향에)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다 있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수정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6월 말에 (전망 발표를) 했는데 또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한국경제가 미래의 위협요인이 될 성장률 하락, 소득분배구조 개선, 인구구조변화,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4대 과제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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