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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세종시 건설사업 추진실태 첫 감사
뉴스종합| 2011-10-24 20:16
감사원은 내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추진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행복도시건설청과 LH공사,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특정 감사에 착수했다”며 “다음달 초까지 감사를 한 뒤 감사 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결산감사 등은 있었지만 세종시의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세종시 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확인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7조3000억원에 달한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세종시 건설 계획부터 주택 설계, 시공품질, 세종시 편입지등에 대한 보상·지원의 적정성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행정기관 이전 준비와 공무원 이주·정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의 이전 계획에 따라 내년 4월 총리실 완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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