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경찰, 흉기로 찌른 조폭 구속
뉴스종합| 2011-10-25 06:59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장례예직장에서 상대 폭력조직의 조직원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폭력조직 A파 조직원 K(34)씨를 구속했으며, K씨의 범행을 도운 C(34)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난투극에 가담해 위력을 과시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측 폭력조직원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A파에 있다가 B파로 소속을 바꾼 폭력조직원 L(34)씨의 어깨 등을 흉기로 2~3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지난 24일 오후 실시된 인천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한편 경찰은 사건 연루자를 계속 추적하고 ‘조직폭력배 전담 조사반’을 편성해 피조사자를 상대로 소속 조직의 규모, 결성목적, 행동강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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