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상가분양 홍보도 진화중...블러그, 카페, 현장 파라솔 영업은 기본. 골프 연습장 영업, 래핑버스 등장 ‘눈길’
부동산| 2011-10-25 08:07
꾸준한 고객발굴이 분양성적의 관건인 상가분양 시장에 다양한 홍보방식이 동원돼 화제다.

2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비용 부담이 없고 보다 상세한 분양정보와 판매 소구점을 담는데 이점이 큰 블러그나 카페등은 이미 광역적인 홍보 도구로 업체별 활용률이 높고 자금력과 사업규모가 비교적 큰 상가분양 업체는 신문광고나 방송광고, 온라인 키워드 광고 방식을 이용한다.

현장방문에 적극적인 고객 유인을 위해 공사중인 건물외벽에 계약 종료된 업종별 상황을 문구로 적어놓은 대형 현수막 설치나 차량과 도보로 오가는 예비 투자자들에게 직접 물건 정보를 전하는 파라솔 영업도 분양현장에서는 심심찮게 보는 광경이다.

많은 잠재 수요층을 한자리에 모아두기 위한 사업설명회와 현장투어가 동시에 개최되기도 하며 지역적 특성에 따라 상이한 홍보 방식도 있다. 많은 투자금액 가용이 용이한 강남과 분당권 수요를 타깃으로 할 경우 대형 골프연습장에 상담부스를 설치해 실투자 고객을 찾는 영업방식도 있다.

간혹 대다수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는 애드벌룬 광고도 있다. 여기에 아파트, 오피스텔, 아파트형공장 분양에 이어 래핑버스(Wrapping Bus)의 활용도 증가 추세다. 래핑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에 관련 정보의 이미지를 버스 외관에 수놓아 주목률을 높이는 옥외 광고 매체중 하나다. 


래핑기법은 공간 이동의 장점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어 그간 신작 영화 홍보,기업 홍보용으로 쓰이는 사례가 많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분양 시장도 고객확보가 개발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주요 사안인 만큼 다양한 홍보방식이 선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는 어떤 홍보유형이든 정보습득 수준으로 이해하고 물건별 사전분석을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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