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폭난동 미온대처…인천경찰청장 징계…수사과장 보직교체
뉴스종합| 2011-10-25 11:33
경찰청은 인천 조직폭력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지휘 책임을 물어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징계하고 인천청 수사과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찰을 마무리했다”며 “인천 지역 조직폭력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지휘ㆍ감독 및 보고의 책임을 물어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징계하고 인천청 수사과장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신두호 인천지방경찰청장의 경우 지휘ㆍ감독의 책임을 물어 징계 조치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징계 수위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지휘ㆍ감독 책임에 대해서는 중징계한 사례가 없다”며 “경고, 견책, 감봉 등 경징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현장 대응에 실패하고 축소ㆍ허위 보고한 책임을 물어 인천청 수사과장 역시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 조치는 이날 중 이뤄질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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