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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3분기 매출 6935억원으로 12.4%↓
뉴스종합| 2011-10-25 14:27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은 올해 3분기에 매출 6935억원, 영업이익 348억원, 당기순이익 41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른 정보기술(IT)산업의 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1.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의 영업이익 1884억원은 KAI 상장에 따른 차익 1556억원이 포함된 금액으로, 이를 제외하면 매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C, LCD TV 등 가전제품의 수요 위축과 DRAM 가격 하락에 따른 물량의 감소, 은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지속으로 인해 반도체부품의 매출 및 영업이익률이 감소했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 업체들이 투자를 축소하면서 반도체장비의 매출이 감소해 3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

삼성테크윈은 3분기에 실적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전분기보다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네트워크 카메라 등 신제품 라인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보고 4분기에 회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강화 및 품질과 생산성 개선 활동을 펼쳐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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