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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내수시장 4년만에 축소
뉴스종합| 2011-10-26 11:27
판매량 1.1% 줄어 158만대 전망



내년도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2011년(160만대)보다 1.1% 줄어든 158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6일 ’2012년 경영환경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기 부진과 가계부채 확대, 주요 차급의 신차효과 약화로 2008년 이후 4년 만에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2009년부터 매년 전년대비 19.5%, 7%, 2.9%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2012년엔 다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국내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美실물경기 부진, 국내 물가불안 및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기업의 투자도 지연되면서 내수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시장 역시 올해 민간 소비 증가세 둔화(3.0%)가 내년도로 이어져 2.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계도 소비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시장과는 달리 2012년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321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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