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권혁세 금감원장, “한미 FTA를 위한 금융환경 조성할 것”
뉴스종합| 2011-10-26 13:58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한미 FTA를 위한 우호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금감원장은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FTA는 미국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며 “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속도로’가 보다 자유롭고,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금감원장은 한미 FTA에 대해 “한미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금석”이라고 표현하며 “지금과 같이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낀 상황에서 FTA가 양국 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지했다.

그는 또 “한미 FTA를 통해 한국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우수 금융인재 영입, 글로벌 금융회사 유치 등에 대한 각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권 금감원장은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체력은 그 어느때보다 튼튼하다며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 금융과 실물의 조화로운 발전 유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 국제협력의 확대라는 감독정책 방향을 제시해 이런 대내외 금융경제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