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CJ제일제당 ‘햇반’, 연간 판매량 1억개 시대 열었다
뉴스종합| 2011-10-27 08:11
‘햇반’이 연간 판매량 1억개 시대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현재 즉석밥 제품인 ‘햇반’ 연간 판매량이 1억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햇반’ 판매량이 전년(8000만개, 800억원)보다 37% 늘어난 1억1000만개(1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기대했다.

‘햇반’이 연간 판매량 1억개(연매출 1000억원) 고지를 돌파하기는 지난 1996년 제품이 출시된 뒤 15년만이다. 누적 판매량도 총 7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민(5000만명 기준) 1인당 ‘햇반’ 14개씩을 먹은 셈이다.

‘햇반’은 최근들어 판매량 급증하는 등 인기 상한가다. 지난 2007년 6000만개 남짓이던 ‘햇반’ 생산량이 불과 4년만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농심, 오뚜기, 동원F&B등 후발업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즉석밥 시장에서 72%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햇반’의 인기 비결로 ▷즉석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 ▷꾸준한 품질 업그레이드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 강화 등을 꼽았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담당 부장은 “연간 판매량 1억개 시대를 연 햇반은 출시 첫해 470만개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15년새 30배 늘었다”며 “올해도 꾸준한 품질 개선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하는 글로벌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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