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광의 재인’ 천정명, 순수청년으로 변신 ‘女心 흔들’
엔터테인먼트| 2011-10-28 01:04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 출연 중인 천정명이 녹록치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후 방송한 ‘영광의 재인’에서는 인철(박성웅 분)의 목숨을 구하는 재인(박민영 분)의 모습과 재명(손창민 분)의 압력에 못이겨 은퇴를 결심하는 인우(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인은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고 한달음에 달려온 영광(천정명 분)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영광의 집에서 살게 된 재인은 군자(최명길 분)의 갖은 구박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생활해나간다. 

군자는 백수생활을 하는 아들의 앞날을 걱정하지만 영광은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킨다. 어머니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본 영광은 거대상사의 입사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거대상사 영업부의 영도(이문식 분)는 입사를 고민하는 영광을 찾아가 지원서를 찢어버리며 “계속 그 꼴로 살라”며 그를 자극한다. 영도는 자신을 쫓는 화난 영광에게 새롭게 작성된 지원서를 내놓는다. 고민하던 영광을 지원하게 만들려는 하나의 술책이었던 것.

또 인우는 재명의 압력에 거대드래곤즈 4번타자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은퇴선언을 발표하고 괴로운 마음에 방탕한 생활에 빠져든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영광 역을 맡은 천정명의 뛰어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인의 사고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마음에 화를 내다가도 재인이 눈물을 흘리자 곧바로 당황해하는 순수청년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 재인이 일하는 곳까지 찾아가 일하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모습과 재인을 위해 직접 국수를 만드는 자상한 모습은 뭇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인철을 구해준 인연으로 재인이 인우의 비서로 들어가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방송돼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슈팀기자 / kun1112@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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