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최중경 장관의 로봇사랑 보여주는 한장 사진 ‘화제’
뉴스종합| 2011-10-28 09:19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로봇사랑을 보여주는 한장의 사진이 화제다.

화제의 사진은 최중경 장관이 작달만한 로봇의 키에 맞춰 몸을 낮춘 뒤 로봇과 포옹을 하며 화사한 웃음을 만면에 띄고 있는 사진.

홍석우 현 코트라 사장이 후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발표된 28일, 최 장관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11’행사장에 참석했다. 최장관은 로보월드 행사장을 구석구석 둘러봤고, 키스트에서 개발한 ‘키보’로봇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서로 포옹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지경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장관의 남다른 로봇에 대한 사랑은 지식경제부 장관 부임 전인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할 때부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경부는 차세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로봇산업을 점찍고 ‘로봇특별법’제정을 비롯해 로봇랜드 조성 등 로봇산업화에 매달리고 있을 때였다. 당시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은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로봇의 산업화 주장에 적극 동의하면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최수석의 지원에 힙입어 2011년 로봇예산은 추가로 500억원이 지원됐고, 2012년에는 3배나 늘어난 1500억원이 배정되기도 했다. 


최 장관은 행사를 마친뒤 주변 인물들에게 “로봇에게 꽃다발을 받은 최초의 장관이 되는 만큼 꽃다발을 추억으로 갖고 싶다”고 말하고 꽃다발을 챙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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