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직장인들 책보단 술이 고프다
뉴스종합| 2011-10-28 09:47
최근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 부담으로 술을 줄이고 취업 공부에 몰두하는 것과 반대로 직장인들은 한달간 독서량이 주량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8일 남녀직장인 50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독서량’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한 달 평균 독서량이 평균 1.2권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량의 경우 소주를 기준으로 평균 3.3병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책 읽는 시간은 44분으로 평균 TV 시청시간은 1시간 33분, 인터넷과 게임 등 컴퓨터 사용시간은 1시간 59분보다 크게 부족했다.

직장인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도서 분야(복수응답)는 ‘자기계발’이 응답률 4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설ㆍ시(45.2%), 재테크(23.6%), 경제ㆍ경영(23.2%), 건강ㆍ취미생활(19.4%) 등이 뒤를 이었다.

한 달 평균 도서구입비는 1만7045원으로 집계됐다. 도서구매는 주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다는 직장인이 60.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점에서 구매(17.3%), 공공 도서관 대여(16.1%) 등이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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