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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FTA는 정권의 이익아닌 국익 문제”
뉴스종합| 2011-10-28 10:55
여야가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저녁 295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FTA 비준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대한민국은 통상으로 발전해 온 나라로 한미 FTA는 정권의 이익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이라는 기준에 입각하여 시작되었고 마무리되어야 한다” 면서 “한미 FTA는 결코 여야가 대결해야하는 의제가 아니라 전 정부와 현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낸 국익 실현의 의제” 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는 또한 단순히 경제 차원을 넘어 외교와 안보 차원에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 면서 “국가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애국심으로 한미 FTA 비준동의에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저는 노무현 정부가 한미 FTA를 제기하고 협상을 성공시킨 것을 높게 평가한다.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지난 정부에서 타결된 내용” 이라며 야당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촉구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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