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완득이’는 전국 446개의 상영관에 24만 10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2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151만 522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완득이’는 개봉과 동시에 평단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는 같은날 개봉한 한국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을 비롯해서 외화들의 공세 속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10일 만에 15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낸 ‘완득이’의 선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전국 390개의 상영관에 14만 6339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 12일 개봉 이래 208만 515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3위는 지난 27일 개봉된 ‘인 타임’(앤드류 니콜)이 이름을 올렸다. 7만 922명의 일일관객수와 22만 966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6만3836명과 1만4862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직 그대만’과 ‘의뢰인’(감독 손영성)이 차지했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