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부정적 시선에도…게임업계 공채 100대1 넘었다
뉴스종합| 2011-10-31 11:42
과몰입·셧다운제 논란 불구

하반기 공채도 인기 실감

주요 게임업체들의 하반기 공채에 수천명의 구직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과몰입 논란, 셧다운제 이슈 등 업계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산업 자체의 높은 성장성, 그리고 게임업체들의 스킨십 확대 및 학력 제한 폐지 노력 등이 맞물리면서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하반기 공채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부서는 300대 1의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연간 100여명을 공채로 선발하는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약 60~70명의 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 업계 최초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되는 넥슨은 지난해 보다 하반기 채용인력을 20% 늘렸다.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미 경쟁률은 120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넥슨은 서울 신촌의 한 카페를 통째로 빌려 ‘넥슨 잡월드(Job World)’를 개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롯해 총 6개 계열사가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진행중인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만 250명을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에도 200명을 채용, 85대 1(경력은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CJ E&M 넷마블도 하반기 인턴을 포함해 약 2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을 비롯해 ‘스페셜포스2’,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의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제2의 도약기를 준비중인 드래곤플라이는
전체 직원(300여명)의 15%인 50명을 뽑는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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