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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ㆍ어학ㆍ예체능학원이 한곳에…도보 등 이동 없어 교통도 안전”…안산 ‘에듀파크 아카데미’
뉴스종합| 2011-10-31 18:03
이른바 ‘놀토(쉬는 토요일)’로 불리며 격주로 시행되던 ‘주 5일 수업제’가 내년부터 전국 일선 학교에 전면 시행된다. 하지만 직장 사정으로 부모가 동시에 토요일에도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어, 이들 중 자녀를 어디다 맡겨야 되는 지 고민하는 사례가 상당수라고 교육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부모를 위한 ‘돌봄 사교육’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 의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ㆍ중학생 학부모 5312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참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4.8%가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2.9%로 중학생(62.3%)보다 다소 높았다. 이는 요즘 학부모의 맞벌이 상황과도 인과관계로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1980년대 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따라 가정교육의 인성교육이 줄어 청소년 범죄가 늘어난 것을 들 수 있다.

국내 학원도 1970~1980년대 대학 입시 학원의 전성시대에서 2000년대 초반 영어학원 등이 호황을 맞다, 최근에는 다양한 특기와 예술활동 등은 물론 교과공부를 가르치는 보습학원 등 다양한 특화 학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학원이 한 건물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 복합시설이 설치되기 어려워 아이를 학원에 바래다주는 부모는 물론 학원을 다니는 어린이들도 힘들어 했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10년 여객통행 패턴 분석’ 결과, 초등학생들은 방과 후 2명중 1명(57%)이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들은 오후 1~5시에 학원통행이 많으며, 이때 도보나 승용 승합차(타인 운전)를 주로 이용했다. 이는 학원의 거리가 거주지나 학교로부터 가깝지 않다는 방증이다. 고유가시대 승용차의 이용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길에서 쓸데없이 버리는 시간과 나이 어린 아동의 이동 안전등이 부모에겐 더 큰 걱정거리가 된 셈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움직이고 한 곳에서 여러 곳의 학원을 구상하는 ‘원스탑 에듀케어’를 표방한 초등학원이 개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초등학생 전문학원 에듀파크 아카데미가 바로 그곳이다. 학원의 규모도 단일학원으로는 큰 연면적 1300평이며 다양한 보습 커리큘럼과 전문 영어교육은 물론 컴퓨터, 음악, 미술, 수영, 검도, 영어, 태권도, 발레, 농구, 골프, 승마 등이 전문 강사진으로 직영 운영되고 있다.

또 직영 식당 운영을 통해 몸에 좋은 ‘웰빙 먹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카페테리아까지 같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 생일잔치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티룸, 수백종류의 교습교재 전시와 교육관련 및 아동도서를 갖춘 도서관 운영, 유행에 민감한 아이를 위한 아동 전문 미용실운영, 레크리에이션활동을 위해 놀이 문화시설인 에어바운스 및 워터파크가 설치돼 있다. 학교의 과제를 도와줄 담임제까지 갖춰져 있다.

최환서 에듀파크 아카데미 원장은 “결국 현대사회의 교육은 멀티형 교육시스템과 건강한 교육생활, 안전교육과 인성교육이 어우러지는 전인교육이 해답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학원의 모범 롤모델”이라며 “지역아동의 심신, 지적발달에 기여해 지역 복지관과 같은 대체활동도 기대해 볼수있을뿐 아니라 최근 교육의 환경에 비춰보아도 진일보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문의 1600-0117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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