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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효자도 대량생산?…중윤리학회 캠페인 논란
뉴스종합| 2011-11-01 11:09
‘5년 안에 4~6세 어린이 효자 100만명을 만들어라.’

중국 윤리학회가 최근 ‘중화 어린이 효자 양성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이 프로젝트는 공자ㆍ맹자ㆍ증자 등 모든 성현의 사상에서 효행교육 부분을 취합해 100일간 교육을 한 후 3년간 추적해 장기적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4~6세 어린이 100만명을 교육하는 데 5년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학회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효심도 국가가 배양해야 하는가”라며 “효자는 무슨 프로젝트를 통해 대량생산해낼 수 있는 게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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