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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달러화 강세로 인해 전년대비 순이익 67.4% 감소
뉴스종합| 2011-11-01 10:51
SK네트웍스가 3분기말 달러화 강세로 인한 손실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2011년 3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4%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80.7% 하락한 것이다.

회사 측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3분기말 달러화 강세로 환평가 손실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영향을 준 것이며 환평가 손실은 약 100억원, 지분법 대상 일부 투자회사의 일시적 환평가손실로 인한 지분법손실이 약 200억원 이라고 전했다.

반면 매출액은 6조8426억원으로 지난 2분기와 비슷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 성장한 것이다. SK네트웍스 측은 회사가 수출 판매하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에너지 마케팅, 휴대단말기 유통, 패션사업 등 전반적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증가했다.

회사측은 2011년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세전이익은 129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32억 감소했으나 전년도에 있었던 SK해운 매각차익(385억원)과 금년도 환평가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을 제외하면 실제 세전이익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4분기는 최근의 유로존 위기해법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환율 등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며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의 신 성장축인 자원개발, 소비재, 카라이프, 플랜테이션, 모바일 플랫폼, 금융 등 6개 신성장사업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성과 창출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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