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르노삼성, 10월 2만651대 판매…17%↓
뉴스종합| 2011-11-01 14:57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7743대, 수출 1만2908대 등 총 2만6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 2만4976대보다 17% 가량 줄어든 실적이다.

올 10월 르노삼성의 수출은 선전을 펼쳤다. 지난달 수출량 1만2908대는 전년 동월 1만2572대보다 3%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르노삼성의 올 누적 수출실적은 12만1304대로, 전년 동기 8만7957대보다 무려 37.9% 급증했다.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삼성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은 결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고전했다. 지난달 내수 7743대는 1만2404대를 판매했던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38% 줄어든 실적이었다.

프레데릭 아르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 경기가 악화되면서 내수는 주춤했지만, 수출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수 판매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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