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네티즌 80% “식료품 가격 인상이 가장 큰 부담”
뉴스종합| 2011-11-02 09:39
최근 식탁 물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티즌 10명 중 8명은 쌀이나 라면, 커피 등 식료품 만큼은 가격이 오르지 않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몰 11번가가 네티즌 1363명에게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격이 오르지 않길 바라는 품목’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4%가 쌀을 선택했다. 라면을 택한 이는 23%, 커피를 꼽은 응답자는 14%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까지 가격이 폭등했던 ‘서민 고기’ 삼겹살을 선택한 이도 12%나 돼, 총 응답자의 83%가 식료품 가격 인상만큼은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가정경제를 위해 오르지 않았으면 하는 항목’ 중 1위는 공과금(31%)이 차지했다. 최악의 전월세 대란을 반영하듯 주거비(24%)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대학등록금 및 기타 교육비(17%), 교통비(16%), 대출이자(12%)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극심한 불황이 와도 줄일 수 없는 지출에 대해서는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비(24%)를 꼽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건강과 관련된 의료비(22%)와 교육비(21%)도 불황에도 포기할 수 없는 비용이라고 응답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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