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사제의 탈을 쓴 악마…무려 267차례 아동성추행
뉴스종합| 2011-11-02 14:21
악마의 모습을 감춘 가톨릭 사제가 있다. 그는 아동 성추행범이다. 그 횟수만 해도 무려 267차례에 달한다.

독일 북부 브라운슈바이크 검찰은 1일(현지시간) 한 가톨릭 사제가 아동과 267차례나 성적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46세의 이 사제는 지난 2004년부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잘츠기터 소교구에서 최소 3명의 9~15세 남자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지난 7월 구속됐다.

특히 2006년에는 이 사제와 남자 아이가 한 침대에서 같이 잤던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가톨릭 교회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 당시 힐데스하임주교구는 성적 접촉이 일어난 혐의가 없다고 밝혔으나 피해 아동 가족의 항의가 있자 이 사제는 해당 어린이와 만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후 체포됐다.

현재 브라운슈바이크 검찰은 성직자가 수사관에게 대부분의 혐의를 자백했다고 전했으며 사제의 공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