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사물의 비밀’ 정석원 “색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엔터테인먼트| 2011-11-02 21:20
배우 정석원이 영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정석원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사물의 비밀’(감독 이영미)의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정석원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석원은 이날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과연 내가 극중 인물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중 우상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이 분명히 나에게도 있지만, 그것을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사람들에게 비춰지지 않은 색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고, 인물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석원은 우상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좋아하는 음식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냈다.



그는 “자연스럽게 우상이라는 인물에 몰입할 수 있었고, 장서희 선배님께서 잘 리드해줘서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물의 비밀’은‘ 40대 중년 여교수 혜정(장서희 분)과 스무살 어린 남학생 우상(정석원 분)이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인간이 아닌 사물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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