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정책
중동 안방에 다시 한 번 ‘한류 열풍’
엔터테인먼트| 2011-11-03 15:22
중동 안방에 다시 한류 열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3일 터키(10월28일)ㆍ이집트(10월31일)ㆍ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2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중동지역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KBS를 비롯해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KBSN, YTN, CU미디어 등 7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해 최신 드라마, 다큐멘터리, 3D 콘텐츠 등 다양한 국내 방송콘텐츠를 선보였고 나름의 성과도 거뒀다.

3일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KBS는 ‘근초고왕’ ‘드림하이’ ‘추노’, MBC는 ‘상도’ ‘휴먼다큐 사랑’ ‘동이’, SBS는 ‘여인의 향기’ ‘뿌리깊은 나무’ ‘아내의 유혹’, KBSN은 ‘후토스’ 등의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뿐아니라 KBS의 ‘차마고도’, CU미디어의 ‘펫스토리’ 등에 대한 수출 상담도 진행 중이다.

중동지역의 방송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를 비롯해 교육 및 어린이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에 대해 높은 관심과 구매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프로그램의 판매는 물론, 추후 포맷 교환 및 공동제작 등 방송콘텐츠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방통위는 전망했다.

이번 중동지역의 쇼케이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대장금’과 ‘주몽’ 이후로 주춤하던 한류 콘텐츠가 다시금 확산되는 계기로 자리잡게 되리라는 관측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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