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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 포함해야”
뉴스종합| 2011-11-03 17:10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는 3일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방식의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반대한다”며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을 포함시키라”고 밝혔다.

교대협은 이날 ‘교대 총장 직선제 폐지 및 공모제 도입에 대한 교육대학생 입장’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교과부가 총장 직선제 개선의 해외선도 모델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등 5개국을 제시했는데 이들 나라의 총장선출위원회는 교수, 직원뿐 아니라 학생 대표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학생을 비롯한 모든 대학 구성원을 고르게 포함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교대협은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국의 교육대학생들이 동맹휴업, 총궐기를 불사하고 분노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대학ㆍ한국교원대학교는 ‘2012년 3월 이후 전국의 교육대가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총장 공모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개혁 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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