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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 예약판매 돌격…가격은?
뉴스종합| 2011-11-04 01:23
애플의 최신 제품 아이폰 4S(iPhone 4S)가 오는 11월 11일(금) 공식 출시하기전, 4일(금) 예약판매의 막이 올랐다.

스티브잡스의 유작인 아이폰4S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듀얼코어 A5 칩으로 선명한 화질과 더욱 빨라진 속도, 여기에 특유의 음성 인식 기술인 ‘시리’를 탑재했으며 렌즈 및 풀HD급 1080p 화질의 영상촬영을 지원하는 고성능 카메라를 갖췄다.

필 쉴러(Phil Schiller)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폰4S는 기존 아이폰4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배 빨라진 14.4Mbps에 이르며 상향 시 5.8Mbps”라고 설명했다. 이는 모토로라 아트릭스나 LG옵티머스3D, HTC 인스파이어4G와 동일한 속도라고 설명했다. 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유럽이동통신(GSM) 방식에 적용되는 칩을 모두 탑재해 전 세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월드폰’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4S의 배터리 수명은 3G 통화시 8시간, 3G 브라우징 시 6시간, 비디오 재생의 경우 10시간 등을 지원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아이폰4S 출시 사흘 만에 400만대가 팔려나갔으며 국내에서도 거센 돌풍이 예상된다. 


▲아이폰4S의 가격은…?=KT는 3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4S를 2년 약정 월 45000원 요금제 가입 시 26만4000원(16GB), 39만6000원(32GB), 52만8000원(64GB)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도 애플과 막판 가격 조율 중이지만 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폰 예약판매 개시에 맞춰 KT는 대대적으로 가입자 확보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기존 올레 아이폰 고객들이 아이폰 4S로 기기변경 시, 구매가격 할인과 사전 가입 우선 혜택 등을 제공하는 아이폰 4S 스페셜 기변 이벤트를 열었다. 연말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3GS를 반납할 경우, 반납한 단말 상태에 따라 4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가 발표한 할인 혜택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제품을 반납할 경우 아이폰4S의 약정할인을 10만원 더 깎아주는 것으로 현재 KT는 아이폰4를 54요금제로 2년 약정 구입할 경우 60여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4를 반납하면 ‘스페셜 기변 이벤트’로 10만원을 더 할인받는다. 결국 아이폰4S 가격이 80만원이라고 할 때 2년 약정시 KT는 70만원을 대신 내주는 게 된다.

또 KT 고객들은 올레샵에서 자신이 보유한 올레클럽의 별을 활용해 아이폰 4S를 그만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최근 6개월 평균 국내 음성통화료(요금할인 등 제외)가 3만원 이상인 고객이 금년 말까지 아이폰 4S로 기기변경 시 2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판매하는 아이폰4S의 가격은 11번가에서 신규와 번호이동, 2년 약정과 올인원54(월 54000원) 기준으로 할부원금 80만 1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사용자는 월 7만 561원을 부담하게 된다. 요금 할인은 21만 7800원이다.

SK텔레콤은 KT와 마찬가지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어떤 것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KT는 출시일인 11월 11일(금) 오전 8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olleh square)에서 아이폰 4S 공식 런칭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전가입 신청고객 중 100명을 초청해 현장 개통 및 체험, 축하공연, 선물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hello9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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