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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은 혼자서 차분하게…쉬는 시간에 볼 요약노트 준비
뉴스종합| 2011-11-04 11:17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은 당일보다 전날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대다수 입시 전문가의 견해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컨디션에 따라 수능 점수가 모의고사 때보다 올라갈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수능 전날에는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손 전무의 도움으로 수능 전날인 10일 ‘수험생이 최종점검해야 할 5계명’을 정리해봤다.

예비소집에는 혼자 가서 수능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라=수능 전날 있는 예비소집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시험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스케줄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를 가볍게 훑어 봐라=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 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높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치렀던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의 경우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시험인 만큼, 모의평가에 대한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당일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를 준비해라=수능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주어진 5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때에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

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라=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수험표부터 수정테이프, 초침이 있는 손목 시계 등은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휴대폰, 전자시계 등 반입 금지 물품도 가져 가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지참물을 챙기면서 ‘올해부터는 답안지에 예비마킹을 하면 안 된다’ 등 각종 주의사항도 숙지하면 좋다.

샤프펜과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일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 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사진은 수능 원서 접수 당시 제출했던 사진이어야 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자라=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께 잠자리에 드는 것이 제일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하자.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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