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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 1/5이 금연구역된다
뉴스종합| 2011-11-04 09:49
오는 2014년까지 서울시 총 면적의 5분의 1가량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현재 3개 광장과 20개 공원으로 한정된 야외 금연구역을 2014년까지 서울 총 면적(605㎢)의 21%(128.4㎢)에 해당하는 925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3월에 서울ㆍ청계ㆍ광화문광장을, 9월에 북서울꿈의숲 등 시가 관리하는 20개 도시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오는 12월에는 서울역 등 환승센터를 포함한 시내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298곳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3개 광장에서는 위반자에 대해 이미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있으며, 시 관리공원 20곳은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오는 12월부터,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298곳은 내년 3월부터 위반자에 대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야외 금연구역을 2012년 자치구 관할 도시공원 1910곳, 2013년 가로변 버스정류소 5715곳, 2014년 학교정화구역 1305곳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야외 금연구역을 크게 늘려 비흡연자가 보행시 흡연자의 담배연기로 고통받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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