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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특목고 경쟁률…등록금 싼 국제고 강세
뉴스종합| 2011-11-04 11:21
경기 지역 전기 고등학교 원서접수 상황을 살펴본 결과, 서울 등 전형을 앞둔 다른 지역의 올 특수목적고 입학전형에서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에 비해 국제고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와 교육업체 하늘교육이 4일 2012학년도 경기 지역 전기 고교 중 외고 8곳, 국제고 3곳, 자율고 2곳의 원서접수 상황을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정원 내 전형 기준으로 국제고는 2.12대1로 지난해 경쟁률(1.99대1)을 이미 넘어선 반면 외고는 1.88대1, 자율고는 1.84대1로 각각 지난해(2.35대1, 2.65대1)에 비해 많이 낮았다.

최고 경쟁률은 학교 형태별로는 ▷성남외고(공립ㆍ2.24대1) ▷고양국제고(2.68대1) ▷용인외고(자율고ㆍ2.83대1) 등이었다. 외고 학과 중에는 수원외고 프랑스어과가 3.05대1로 가장 높았다. 외고의 경우 프랑스어과, 중국어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것이 원서접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언어와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외고와 달리, 이중 언어 수업을 하는 것도 국제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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